안녕하세요.

10월3일 찰비관광농원펜션 "벽계"실에 묵었던 정학헌입니다.

진작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일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씀을 양해해주십시오.

사장님께서 숙소에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쾌적하게 준비해주셔서 정말 100% 만족한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약45년전에 농협 상무로 정곡면에 있는 농협에 근무하셨었는데

예전에 근무했던 곳과 사택 등을 둘러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의령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 인터넷을 검색하여 벽계리에 있는 찰비펜션을 예약하였습니다.

근처에 다른 펜션도 있었지만 "다음지도"에서 거리뷰를 통해 살펴본 결과 찰비펜션이 주차하기도 쉽고(다른 펜션은 급경사면에 숙소가 위치하여 차가 올라가기도 힘들정도로 보였음) 주변환경이 깨끗하여 찰비펜션으로 예약하기로 결정하고

사장님께 미리 전화를 드려 부모님을 모시고 가니까 신경을 더 써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펜션에 도착하여 숙소를 배정받아 방에 들어가보니 방1개 거실1개의  독채형으로 인터넷에서 본 것보다 훨씬 넓고 깨끗하여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행복했습니다.   

저녁식사장소로 사장님이 알려 주신 궁류시장 식당도 가격대비 맛이 정말 좋았고 봉황대 일붕사도 구경 잘했습니다.

아침에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향을 맡으며 산책하는 것도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될 듯합니다.

오전에 숙소를 퇴실할때 합천가는 길을 물었을 때 한우산 정상을 꼭 구경하고 가라고 추천해주셔서 긴가민가하며 한우산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중에 영화 아름다운시절 촬영지를 지나  해발835미터까지 차를 몰고 올랐을 때 나타난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황홀경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날씨 좋은 것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 다녔던 그 어느 여행지보다도 찰비계곡과 한우산이 최고였다고 하시며 여행 잘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어째든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행복하십시오.